2015년 6월, 드디어 제가 일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Playmation이었어요. 우선 아래 소개 비디오를 보시죠.

어떤 제품인지 아시겠어요? ^^ 이 비디오만으로는 모르시겠죠?
그럼 이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http://www.bloter.net/archives/229345

이제는 어떤 제품인지 아시겠어요? ^^;

Playmation은 스마트 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일텐데요. 비디오가 없는 비디오 게임, 아이가 직접 게임의 캐릭터가 되어 뛰어 노는 그런 컨셉의 제품입니다.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은 전에 말씀드렸듯이 마블 IP 였거든요. 아이언 맨처럼 손에 차는 리펄서가 메인 제품이었는데요. 이 제품을 착용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비디오 없이, 소리로만 게임이 진행됩니다. 배경음악이 나오며 상황 설명이 끝나고 나면 아이가 직접 몸을 움직여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거지요. 적 로봇 인형과 대결도 하고, 친구와 대결도 하구요. 리펄서의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면서 IR로 적 로봇을 쏘게 됩니다. 적 로봇도 공격을 하니까 가구 뒤에 숨던지 아니면 방패모드를 사용해서 막아야 하구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어떤 제품인지 좀 더 이해가 되실 겁니다 ^^

2015년 6월 Playmation이 공개되고 얼마되지 않아 디즈니는 DI와 DCP를 합병시킵니다. 어차피 DI의 주력 제품인 디즈니 인피니티가 DCP와 공동 제작되고 있었고, 캠퍼스도 같이 쓰고 있었으며 DI의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자연스러운 방향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합병된 그룹의 명칭은 Disney Consumer Products and Interactive Media, 줄여서 DCPI라고 했어요. 저는 다시 DI 시절 동료들과 같은 그룹 소속이 되었죠.

그리고, 2015년 7월 Playmation이 전국 디즈니 스토어에서 소프트 런칭됩니다. 아직 판매는 안되지만, 디즈니 스토어를 방문하면 체험해볼 수 있는 거였어요. 사실 위의 비디오도 이 소프트 런칭 되었을 때 디즈니 스토어에서 촬영된 것 같아요. 2015년 8월에는 스타워즈를 주제로 인피니티 3.0이 발표 됩니다. 이제 DCPI 직원인 저는 아래 사진의 요다 피규어를 받았어요.

마침내 2015년 10월, 드디어 Playmation Marvel’s Avengers가 출시됩니다. 아래 사진은 회사에서 기념으로 준 첫 제품 박스에 작업에 참여한 동료들이 싸인을 한 거에요. 동료들의 싸인을 받으며 참 행복했어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실제 매장에 전시된 제품을 찾아가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참여한 제품이 이렇게 실제 매장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전시된 것을 보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이렇게 10월에 출시된 제품이 그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통해 엄청난 히트를 칠 것을 기대하며 저희는 후속작인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제품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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