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디즈니에서 9년 일했었다는 글을 썼더니 몇몇 분이 그때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하셔서요. 아직 기억이 남아있을 때 그때 일을 써볼까 해요.

2007년 1월 딸 아이가 태어나고, 2007년 4월 당시에 근무하던 작은 스타트업 회사를 통해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회사와의 의리(?)를 지키려고 몇 년 더 일하려고 했지만, 회사가 어려워져서 부득이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했어요. 그때 쓴 일기 일부분입니다. ^^

그래서, 여러 군데 이력서를 보냈다.
Rhythm & Hues, DreamWorks, Disney, Blizzard …
그리고, DAM을 통해서 Midway LA, Disney VR Studio, Heavy Iron Studios…

이중, Midway, DreamWorks, Disney VR, Heavy Iron과 전화 인터뷰를 했고,
Midway는 fail, Heavy Iron은 Programming Test가 남아있고,
Disney VR은 in house 인터뷰까지 지난 목요일에 가졌다.
Blizzard와는 5/31 전화인터뷰가 예약된 상태이고.

지금 마음 같아서는, Heavy Iron과의 Programming Test나
Blizzard와의 또 다른 인터뷰 없이 Disney VR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침, 스퀘어와 S사에서 일하셨던 L씨께서 Disney VR에 계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무척 좋은 회사라고 하신다.

실제로, 면접을 통해 느낀 분위기 역시 좋았고,
무엇보다 MFC 같은 걸 새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Python과 C++, Maya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큰 회사라 월급 밀릴 걱정도 좀 덜할 것 같기도 하고,
만들고 있는 게임의 스타일(family friendly)도 맘에 든다.

다음 주 중에 연락을 준다고(되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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